"등기부등본 깨끗하면 안전한 거 아닌가요?" 경기도 수원에서 25년째 세무 상담을 해온 한 세무사가 최근 상담 의뢰인에게 이 말을 듣고 잠시 말을 잃었다고 했습니다. 의뢰인은 퇴직금과 부부 공동 적금을 털어 마련한 1억 8천만 원을 전세 보증금으로 넣고 2년을 살았습니다. 계약 전날 밤 직접 인터넷 등기소에서 출력한 등기부등본에는 아무런 근저당도, 가압류도 없었습니다. 그런데 집주인은 이미 그 직전에 전세 보증금 수십 건을 돌려막기 하며 잠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. [등기부등본이 '무죄'여도 전세 사기는 일어납니다] 2026년 여름 현재, 전세 보증금 지키는 방법을 둘러싼 가장 위험한 오해는 바로 이것입니다. "등기부등본에 아무것도 없으면 내 돈은 안전하다." 이 믿음이 수십만 명의 피해자를 만들어왔습니..